
전날 쏟아졌다고 한 폭의 그림같은 하늘. 이날 오전은 내내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적당히 일어나서 카마타 → 요코하마로 이동, 요코하마역 ABC 개장런 뛰어서 운동화를 갈아신고 회장을 찾아 떠났습니다.



진짜 찍을 때마다 그림같더라구요 너무 좋았다.

오늘의 겐바, 요코하마 베이 홀은 미나토미라이선의 마지막 정거장인 중화거리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왜 이렇게 일찍 왔느냐? 하면 그... 해야하는게 있어서였구요

성불함 ㅇㅇ;
낮부 색지 당첨을 뽑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캔뱃지 뒤에서 뽀시락거리면서 종이가... 처음엔 스티커가 갇이 나온건가 했더니()

그리고 같이 원정온 한국 분도 당첨 뽑아서 졸지에 한국인 둘이 낮부 색지 두 개 뽑아가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T2U 도쿄부터 해서 Winter Gift, 보이저스 오사카, 도쿄까지 열심히 가챠 세금을 낸 보답을 이렇게 돌려받네요 와와




들어가면서 찍은 화환들
월요일에 레귤레이션이 나왔는데 어떻게 다들 기획을... 저 가운데 3단 초대형 화환은 저도 참가한 기획이라 기억하고 있는데, 200명+이 모여서 총액 200만원이 넘어가는 무시무시한 화환이었습니다. 기획하신 분이 풀기로는 꽃집에서 이정도면 3단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한이 없어서 그대로 진행하셨다고()
그리고 맞이한 낮부. 대충 펜스 기준 7열정도?에 왼쪽이었습니다. 최전열까진 아니어도 다들 잘 보이는 그런 너낌적인 너낌
개막은 시유이 씨의 ホロウ. 도입부 신스에 이어서 들어오는 기나긴 꿈을 꿨어, 하며 들어오는 시유이가 순간적으로 숨을 멎게 했습니다. 당신만을 위한 찬미가, 여기서 롱톤 쭉 끌어나가는게 무겁게 치고 들어오는 느낌이라 신선했어요. 흔히들 노랫소리가 강하다고 하는 표현이 딱 맞는 느낌.
그 다음에 타무가 나오면서 부르는게 굉장히 낯익은데 낯선 전주. Flap & Clap을 여기서 바로 회수할 줄은 몰랐습니다.
후렴파트 콜 같이 따라가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그 전에 일단 뛰기 시작해서 물리적으로 체력이 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츄니즘에서는 안나오는 파트가 템포가 느려지는거 같으면서도 생각 이상으로 딱딱 떨어지는게 엄청 신났습니다. 근데 누가 리듬게임 곡 아니랄까봐 드럼한텐 잔인한 곡이 맞음() 이나바 씨가 부서져버려요...
이제 서로 한 곡씩 불렀으니까 같이 무대에 서서 부르는 게 바로 로메오 N.Edit. 전날 하코리리 퍼스트에서 굉장히 깔끔하고 청초한(...) 로메오를 듣고 와서 살짝 끈적하면서 낮게 다가오는 시유타무 로메오를 들으니까 이게 대비가 굉장하더라구요.
시유이 씨가 키비주얼 베이스로 롱코트 느낌 어레인지였고, 타무는 키비주얼 거의 재현한 의상이어서 대조가 더 극적이었습니다. 그레이 & 레드랑 레드 & 블랙이라 이게 비주얼이...
타무나 시유이나 둘 다 비율도 좋고 숏컷이기도 하고 으히히... 아무튼 이 둘이 부르는 로메오는 진짜 왕자님 둘이 부르는 느낌이어서.
그다음에 MC파트 짧게 하고 이어서 부르기 시작하는게 해피 엔포서였습니다. 이 곡이 원래 물빛(하늘색) 느낌인데, 시유이가 들어오니 명확하게 노랑 & 파랑이 나와서 그림이 되게 좋았어요.
나중에 시유이씨가 가사를 살짝 틀렸다, 고 언급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 데 『ようこそ。腐った世界から。 僕はハッピーエンフォーサー。』가 僕らハッピーエンフォーサー였던 건 일부러 바꿔불렀던 것 같기도 하고? 둘이서 해피 엔포서니까...
이어서 시유이가 대기실로 빠지고 타무가 부른건 시유이 씨의 러브콜. 기본적으로 로우톤/하이톤 대비가 있는 조합이다보니까 확실히 티가 나는 부분인데, 업업업업 다운다운다운다운다운~ 하는 가사 대충 팟팟팟팟 파라파라파라팟파 하면서 되게 경쾌하고 맑게 따라하는게 재밌었어요. 지금 팔은 언제 쉬냐구요? 죽어서 쉬죠? 하는 느낌
근데 이거 부르고 다음에 리밋레 주더라구요. 뭐지 이거 사형선고인가? 아무튼 여기서도 열심히 뛰면서 리밋레~ 박았습니다 이걸 참아? 못참앗
이제 타무가 달렸으니까 시유이 씨의 턴. ONI... 뭔가 콜을 넣는 분위기는 아닌데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있어요. 되게 무대를 넓게 쓰면서도 손짓이나 몸짓까지 크게크게 쓰는 게 시선을 저절로 붙잡는다는 느낌도 있고.
나, 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하는 파트는 떼창하는 맛 있었고...... 다음곡 전주로 넘어가면서 저절로 이상한 비명이. 나왔어요.
인페리아. 불온한, 끈적거리는 노랫소리. 간주 사이의 파-파, 파파파랏파파 하는 코러스에서 시유이 씨의 몸짓에 따라 휘감겨 가라앉는 그런 느낌. 무대를 휘어잡고 사람을 홀리는... 세이렌이 이런 느낌이었을지도?
그렇게 여운에 잠기려는 찰나... 낯익은 피아노 불협화음과 현악기의 선율. 자기 오타쿠들한테 너네가 봐야 할 게 누군지 알려주겠다는 듯 튀어나오는 Son macabre.
시유이 쪽 후보곡에서 인페리아가 최신곡이니 나오겠거니~ 하고 집었는데, 그럼 Son macabre 같이 나오는거 아님? 하고 반쯤 농담삼아 꺼냈던 말이 진짜가 될 줄 누가 알았냐구요.
개인적으로 이 곡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타무가 마에스트로마냥 내젓는 손동작이 코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곡이 곡이라 여기에 맞춰 놀아나는 그 경험은 현장에서 직접 휘둘려봐야만 알 수 있음 ㄹㅇ
그리고 Son macabre가 죽음의 무도가 레퍼런스가 아니랄까봐 시유이 씨도 같이 춤춰보자고 키미키미마이. 곡명이 나오는 후렴파트에서 다같이 좌우로 흔드는게 진짜 재밌었음.
그리고 한 번 더 달리자고 타무가 나와서 사랑의 텔로미어를 부르는데... 이날 헛웃음에서는 진짜로 허탈감이 짙게 뭍어나서 아, 츠무링이라면 이게 맞지, 하고 진화하는 해석에 한 번, 2절 끝에서 この胸に張り付いて剥がれない , 하며 내지르는 롱톤도, 正しさだとかどうでもいいんだ에서 업톤으로 끌어올리며 내지르는 것까지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이 다음으로 스트라고비고스가 나오는 중에 태그업을 할 줄 은 몰랐는데.
타무가 이번에는 이 멋진 곡을 맡기겠다며 시유이에게 건넨 곡은, 자기 상징이나 다름없는 스트라고비고스.
사실 곡 이미지에 잡아먹힐 수도 있을텐데, 시유이도 만만찮은 사람이라 새파란 스트라고비고스를 선보였습니다. 늘 듣던 그것보다는 조금 잠겨있는, 무거운 것 같으면서도 장난스럽게 손짓으로 사람들을 유도하는 시유이가 진짜 멋졌습니다 누나 날 가져요
그리고 MC에서 이걸로 마지막입니다~ 하는 데 아니 벌써?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열 곡 넘게 내리 부른 것도 맞고... 시간적으로 한 80분쯤 지나긴 했는데 아니 근데 이게 맞아? 하면서도 일단 정규블록 마지막 곡을 맞이했습니다
그건 최근에 서로 채널에 듀엣 커버로 주고받았던 곡중 하나인 혁명 듀얼리즘. 두 사람 다 보컬 성량이 어디 가서 안 밀리는데 서로 또 기깔나게 어울려서 크...
아무튼 정규블록이 끝났으니 앵콜로 넘어갑니다. 앵콜 복장으로는 윗옷만 라이브 키비주얼 리폼 티셔츠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그냥 티셔츠는 아니고 타무가 오른어깨, 시유이가 왼어깨에 금줄?로 포인트를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유이가 먼저 부르는 건 GLOW. 예습은 했는데 어... 마마마 극장판이었나? 딱 밴드가 예열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달구는 걸로는 딱 맞는 곡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게 어떻게 keep it real. 솔직히 체력 다 털렸는데 바닥까지 긁어서 콜 넣고 점프 뛰고 하는데 역시 이 곡은 내달리는 것도 좋지만 그냥 순수하게 좋아하는 곡이라 진짜 죽을 거 같아도 반응을 할 수 있어요.
마지막 MC 전에 기념촬영때 좀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하나. 타무가 크로싱~ 에 맞춰서 찍자고 하는데 자꾸 나츠메이츠키~ 로 하자고 하면서 엥기는 시유이가 많이 귀여웠어요(?)
MC 파트마다 시유이 씨가 많이 눈에 띄던게 무대 전체를 자꾸만 돌아다니는 거랑, 숨쉬듯이 보케스러운 발언을 하면 타무가 츳코미를 던지는데 누가 받아준다고 의식의 흐름대로 던지는 시유이가 진짜 귀여웠습니다 이미지랑 갭이 장난아님 ㄹㅇ
아무튼 그렇게 기념촬영을 끝내고 진짜로 보내주기 싫은데 다가온 마지막 곡. 처음 만났던 리스파레 이야기를 하며, 그때 연을 이어준 곡을 부르겠다고 하는 두 사람.
그대여, 고귀하게 있으라.
그렇게 낮부 무대를 마무리하고 나와서 바로 가챠를 한번 더 돌렸는데...


어...... 그렇게 됐습니다 네
낮밤 색지를 둘 다 먹는 미친 강운의 하루. ...왜 이게 되는거지?
아무튼 대충 짐을 정리하고 밤부로 들어갔습니다.
밤부 도입...은 그러니까 낮부에서 불탄 잿더미에 한번 더 불을 붙여서 뛰라고 시키는 선곡이었습니다.
낮부 때 정규 마지막 블록~앵콜에서 서로 주고받으면서 사람들을 불태우던 곡들이 그대로 쏟아졌습니다. 스트라고비고스, 그대여 고귀하게 있으라, 혁명 듀얼리즘까지 낮부 끝을 장식했던 곡을 각자 주인들이 부르고...
그다음에는 서로 주고받았던 곡을 원주인 버전으로 불렀습니다. 시유이씨 러브콜은 끈적이는 느낌이 더 인상깊었고, 호로우는 진짜로 물 속에 잠겨있는 그 느낌이... 진짜 좋다.
그리고 타무가 들고 나온 곡이 바뀌었는데, 아니 갑자기 역행자아요? 투어 때처럼은 아니더라도 살짝 스모크 터뜨리면서 인트로가 들어오는데, 이제 시유이나 삼월의 판타시아를 보고 온 사람들은 무슨 곡이지? 하는 느낌도 좀 있었어요. 투맨이라 어쩔수 없나? 보이저스 때랑은 확실히 절대의 조건 / 결과의 표현 콜 화력이 차이가 났었던 것 같긴 한데 옆이랑 앞에 있던 삼월의 판타시아쪽 분들이 놀라지는 않으셨을까(...)
그리고 해피 엔포서는 늘 먹던 타무의 그 맛이었고, 이 다음에 시유이가 나와서 듀엣으로 해피니스 오브 더 데드를 불렀습니다. 좋았어요. 네.
이 다음에는... 삼월의 판타시아, 미아 씨가 오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파랑, 하늘색이셨고... 염색도 밝은 톤인게 눈이 띄긴 했고, 의상도 굉장히 예뻤습니다. 상의는 소매쪽으로 갈 수록 부푸는 모에소매 느낌에, 대략 무릎 위로 오는 짧은 치마에 길게 레이스? 같은 느낌으로 길게 롱스커트라는 느낌이었어요.
팬덤 충성도가 인상깊었던 건 진짜 얼마 안오신 것 같은데 함성 성량이 진짜 주변에 지지 않는게(...)
이제 오셔서 불러주시는 첫 곡은 파스텔 레인. 손 열심히 따라 흔드는데 재밌었어요. 연달아 부르는건 변덕쟁이 히어로(あまのじゃくヒーロー)...인데 이 곡 여기서 첫 공연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니 게스트로 오셔서 이런 귀한 무대를
그것도 그건데 마이크 안 잡은 손 들어올리고 손짓 유도하실 때 상의 자락이 딸려 올라가는데 그때 드러나는 배가... 시선을 절로 잡아끄는게()
그리고 이다음에 청춘따윈 필요없어로 솔로곡 블록을 끝내시니 타무가 나오면서 keep it real을 듀엣으로. 뭐라고 해야하나, 미아 씨가 나눠 부를 때마다 오가는, 그리고 서로 다른 느낌의 두 노랫소리가 합쳐지면서 만들어주는 이미지가 정말 신선했습니다. 이게 음원이 안나오는게 정말 아쉬울 정도로.
다음에 부른 시유이와의 듀엣 君君舞도 그랬어요. 물 속으로 잠겨 이끌리는 그런 느낌하고, 하늘을 떠올리는 그런 푸름이 얽혀 춤추는 그런.
이렇게 쓰고 보니 투맨, 밤부는 실질 쓰리맨인데 진짜 모두 이미지가 다르네요.
그리고 게스트 듀엣 파트까지 끝나고 MC파트에서 좀 인상깊었던 미아 씨의 말이 있었습니다. (참고)
"세상에는 우연한 만남이라는게 있지만, 저는 그것 또한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렇게 만날 수 있는 것 또한 하나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활동하는 영역은 메이저랑 동인(인디)로 다르니 접점이 없을 법한, 그렇지만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함께 무대를 선보이며 함께 만난다는 것 자체가 기적같은 순간이라고. 다시 오지 않을 최고의 순간 다함께 즐기자고.
이때 MC에서도 언급했던 이야기인데, 처음 투맨 라이브, 그리고 선배인 삼월의 판타시아한테 게스트 출연을 제안했을 때 계속 하던 생각이 있었대요. 번듯한 소속사를 끼고,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OST같은 곳, 아니면 자기 이름값만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메이저 아티스트*한테, 기본적으로 자가제작 활동이 주가 되는 내가 제안을 건네도 되는 걸까? 라고.
*시유이와 삼월의 판타시아는 둘 다 소니뮤직 소속입니다.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는 없는 거구나,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나아가는 나츠메 이츠키라는 사람이 더 멋져보이는 순간이기도 했구요.
그런 뜻깊은 MC 다음에, 오지 않았으면 했던 정규블록의 마지막이 왔습니다.
시유이는 라이브에서 커버했었고, 타무는 우타와꾸에서 커버했었고, 미아 씨는 단 한 번도 커버한 적 없었던, 대선배의 노래.
「네가 모르는 이야기」.
서로 다른 세 사람의 노랫소리가 빚어내는, 학생 시절의 청춘과 추억이 담긴 노래는 최고였습니다. 2절 아레가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 하는 파트에서 크게크게 삼각형을 그리던 시유이나 얏토 미츠케타 오리히메사마~ 에서 눈가에 손그늘 대고 찾는 시늉하는 시유이씨도 귀여웠고 다른 사람들 파트에서 입모양만 따라가던 타무도 귀여웠고 크게 안 움직이면서도 섬세하게 사람 눈길을 끄는 미아씨도 모두...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시간은 흐릅니다. 앵콜에서는 미아 씨가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빠지시고, (사실상 쓰리 맨에서) 원래대로 투 맨으로 돌아온 앵콜...
...그리고 나오는 건 Rage Against The Euphoria.
꼭 충분히 듣고 복습하십시오. 기출범위입니다(밑줄쫙) 하씨 어떻게 매번 신곡이 갓곡이지?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이런 무대를 13,000엔만 내고 봐도 되나? 하는 생각을 계속 했는데 하 씨 아카이브 왜 없음 진짜?
心委ねる救済ぐらい 自分で選ぶさ, 그리고 触れたい幸せの色ぐらい 自分で決めるさ에서 내지르는 건 진짜로 처절하게 내지르는 그게 있어요. 다음 라이브가 언제일 진 모르겠지만... 진짜로 기대되는 그런 곡.
한껏 달아오른 무대를 가라앉히는 건 시유이의 오버랩. 사실 세트리스트 전반적인 구성에서 오버랩은 안 나올수도 있겠다, 하고 있었는데 나오더라구요? 제리감사.
여태껏 쉴 틈 없이 달려왔으니 잠깐 쉬어가라는 그런 느낌의 선곡이었을까요... 오버랩을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며 만들어진 곡인가에 대해서는 레포도 있어서 진짜 그대로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래놓고 마지막에 Limitless를 듀엣으로????? 불러주는건??????????????????
그리고 서로 마주보며 どうしようもなく憧れてた なによりも輝ける誰かに, 하고 노래하는 타무하고
그걸 分かってる自分のこと だけどまだ声を枯らして叫ぶんだ, 하고 받아 불러주는 시유이. MC 파트에서 오갔던 이야기까지 생각하면 진짜로 의미깊은 파트 배분으로, 나츠메 이츠키라는 사람이 이렇게나 커졌고, 성장해왔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커버곡 하나로 시작된 우연한 인연이 이렇게까지 눈부실정도로 아름다울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밤부를 마무리하고 잠깐 중화거리에서 현장에서 뵌 한국분하고 잠깐 쉬다가 시간이 ㅈ됨을 감지하고 롯본기로 발사
갑자기 웬 롯본기냐구요? 찍어야 할 게 있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어제!!! 찍었어야!!! 했는데 장대같이 쏟아지는 소낙비에 뻗어버려 가지 못한... 케이키자카 일루미네이션.




누이를 데리고 이 광경을 찍으러 갔던거라. 거의 끝자락이기도 하고, 이번에 놓치면 언제 찍을 수 있을지도(사유 : 연말 출국 일정 미정) 급하게.
(20260326 티스토리 정책 변경 관련 수정)
히비야선 롯본기역에 2253쯤 떨어져서 2258에 사진포인트에 도착해서 누이샷 찍고 소등 영상까지 타임어택을 했습니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까 진짜 어케함?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아무튼 건질 건 건지고...


가챠 1세트 만든거 정산하고 혼자서 조촐하게 뒤풀이. 사실 일본 분들이랑 뒤풀이 조지는 게 진짜 재미긴 한데, 새삼스럽게 요코하마에 방잡을걸 하고 좀 후회했습니다. 케이큐 아다리 맞춰타도 20~30분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2일차는 여기서 시마이. 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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