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번역/棗いつき(나츠메 이츠키)

나츠메 이츠키 / Garbage Flower(쓰레기꽃)

SkyRayN 2025. 7. 15. 00:25

나츠메 이츠키 7집, 「UNDERTAKER」의 엔딩, 그리고 대단원이 되는 Garbage Flower입니다.

 

작사/작곡은 사랑과 고독의 끝에도 담당했던 RD-Sounds(aka. 凋叶棕(조엽종))입니다. 잔잔한 스트링, 베이스와 피아노가 받쳐주는 가운데 마음을 담아 북받치는 감정을 한껏 토해내는 보컬이 아름다운 곡이기도 합니다.

 

감정, 혹은 마음이 불필요한 것, 잡동사니 취급을 받는 세상에 누구보다 따뜻한 의지와 마음을 담아 꽃피우고, 무정한 사회를 바꾸어나가겠다는 그런 노랫말. 그렇기에 번역하면서 표현을 고르는 데 더 심력을 쏟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이 곡에 받았던 감정을 잘 담아낼 수 있을까 하면서.

 

사실 제가 나츠메 이츠키라는 가수에게 치인 계기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La Priere(라 프리엘)이라는 유닛의 멤버 중 상대적으로 저음을 받쳐주고 톤이 강렬하다는 정도로 인지하고 있었다가 첫 라이브 개최 소식을 듣고, 어떤 스타일인지 공부할 겸 쭉 순회하다가...

 

말도 안되는 트럭에 치이고 말았습니다. 덕통사고는 때와 시간을 가리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본 포스팅에 첨부된 가사 MV는 의외로 최근에 공개되었습니다. 작년 7월, 오사카에서 열렸던 リスパレ!(리스파레!) 페스 때 기습적으로 튀어나왔거든요(...) 갈 수가 없어서 어찌나 피눈물이 나던지...

 

↓이하 가사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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わたしの心に 価値なんてない 
내 마음에는 값어치따위는 없어
あるのはただ 捨てられた≪感情(おもい)≫
있는건 그저 버려진 <<감정(마음)>> 뿐
空っぽの器 薄汚れたまま
비어버린 그릇은 얼룩진 채야
哀しい≪感情(もの)≫ばかり 詰め込まれて
슬픔이라는 <<감정>>만을 가득 채워져
 
だから わたしはけして 綺麗なものなんかじゃない
그러니까 나는 말야, 전혀 아름다운 게 아니야
取替のきく消耗品のように
갈아치울 수 있는 소모품일 뿐
 
それなのにあなたはどうして
그럴 텐데, 당신은 어째서
その瞳 わたしに 向けるの
그런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어?
 
ああ積もり積もる ≪感情(ガラクタ)≫のなかに埋もれて 今も 
아아, 쌓이고 쌓인 <<감정(잡동사니)>> 속에 파묻힌 채 지금도
立ち竦むわたしなのにね 何もわからないのに
꼼짝하지 못하는 나를, 아무 것도 모르는 데도
≪感情(なにもかも)≫を 今さら取り戻せというの
<<감정(모든 걸)>>을 이제 와서 돌려받으라는 거야?
そんなエゴどうだって きっと<優しさ>じゃない――
그런 억지는 뭐라해도 분명 <상냥함>은 아닐 거야──
 
 
ねえ どうしてわたしたちは こんな≪感情(もの)≫を持って生まれて
있지, 어째서 우리들은 이런 <<감정(것)>>을 갖고 태어나
獣(ケダモノ)にも似たまま 情動に絆されるのかな
짐승들처럼 정에 얽매여 있는 걸까
教えてよ ねえ あなたはどうして
가르쳐줘, 있지, 너는 어째서
その≪感情(おもい)≫をまだ 持っていられるの
그런 <<감정(마음)>>을 아직도 갖고 있는 거야?
 
哀しい思い 惨めな思い
슬픈 마음과, 비참한 감정
苦しみに悶え 身を捩って
괴로움에 번민하며 몸부림치고있어
 
けれど 捨てたくない この≪感情(おもい)≫あるからこそ
그래도 버리고 싶지 않아, 이 <<감정(마음)>>이 있어야만
自分の生きる希望 持てたのだから
살아갈 희망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까
 
そう告げて 手を伸ばすあなたの
그렇게 말하며 손을 뻗는, 너의
その瞳 信じたいと ≪思う≫よ――!
그 눈을 믿고 싶다고 <<생각>>해──!
 
ああ積もり積もる≪感情(ガラクタ)≫の底にも疼く 何か
아아, 쌓이고 쌓인 <<감정(잡동사니)>> 속에서 꿈틀대는 무언가가
大事なもの 壊したくないと 強く願う≪感情(きもち)≫が
소중한 걸 망가뜨리고싶지 않다고 굳게 바라는 <<감정(마음)>>이
何もかもを差し置いて ただひとつだけ
모든 걸 제치고서 오직 하나뿐인
ヒトに残された 原初(はじまり)の<優しさ>となる――
사람에게 남아 있는 최초의 <상냥함>이 되어가──
 
さあアンダーテイカー 別れの時を
자, 언더테이커 헤어질 시간이야
この世界に還そう お前の意味を
이 세상에 돌려주자 네 의미를
 
ああ積もり積もる≪感情(ガラクタ)≫の山を抱えて きっと
아아, 쌓이고 쌓인 <<감정(잡동사니)>>의 산을 끌어안고서 분명
それこそがヒトということ 何よりの証明として
그거야말로 사람이라는 걸 무엇보다도 증명으로 삼아
ひとりきりでは生きられないから 想い合う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걸 서로 생각하며
そんな≪感情(かんじょう)≫が 一筋の涙となって――
그런 감정이 단 줄기의 눈물이 되어──
 
この涙がきっと
그 눈물이 분명
心(だいち)を濡らし そしていつか
마음(대지)를 적시고, 이윽고 언젠가
萌すんだ 
싹을 틔우고
芽吹かせていくんだ
꽃망울을 틔워낼 거야
色とりどりの≪感情(おもい)≫の花
온갖 색깔의 <<감정(마음)>>의 꽃을
 
みながみなで抱える 負の≪感情(おもい)≫だって
모두가 각자 끌어안았을 부정적인 <<감정(마음)>>이라도
きっとその下から咲かすよ <優しさ>の花――!
분명 그 밑에서 피워낼 테니까 <상냥함>의 꽃을──!
 
さあ伝えよう ヒトなんだって 胸を張って 明日に向かって
자 전해보자, 사람이니까, 가슴을 펴고, 내일을 향해─